횡성 이모빌리티 실증단지 첫 삽…강원 미래 먹거리 시동
[KBS 춘천] [앵커]
강원도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전기차와 반도체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전기차 연구와 실험을 담당할 전문시설, 이른바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가 오늘부터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포가 울립니다.
강원도의 차세대 대표 산업, 전기차 산업의 제2의 도약을 기념하는 축포입니다.
2024년까지 사업비 821억 원을 투입해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를 조성합니다.
사업 대상지는 횡성 묵계리의 옛 군부대 탄약고 자리 29만㎡입니다.
주요 시설로는 기업 지원 센터와 1톤 미만의 전기차 제작 지원 센터가 들어섭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차의 운전능력 평가시설도 들어섭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여기서부터 이모빌리티가 시작이 돼서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고, 그 중심 도시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내년엔(2023년) 인공지능, AI 배터리 안전성 센터와 산악도로 기반 자율주행 시설 건설도 추진됩니다.
이 사업들이 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강원도가 도전하고 있는 테슬라 전기차 공장 유치에도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윤인재/강원도 산업국장 : "완성차가 완성이 되면 이쪽에 와서 테스트도 하고 또 이쪽에 있는 여러 센터의 지원을 받아서 그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횡성군도 힘을 보탭니다.
다 쓴 배터리를 활용한 스마트팜과 전기차를 이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합니다.
[김명기/횡성군수 : "첨단 테크노단지를 한 20만 평 정도를 더 조성을 해서 횡성 경제를 살려내는 구심점으로 삼아나갈까 합니다."]
횡성군은 또 이모빌리티 실증단지 직원들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진행합니다.
횡성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는 2024년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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