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은 전창진 감독 “앞선의 투지가 쉬운 경기 이끌어”

전주/홍성한 2022. 12. 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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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에서 투지 있게 잘 풀어줬다"전주 KCC는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9-77로 승리했다.

전창진 감독은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 같은 경우는 상대팀을 향한 검이 됐다. 수비에 대한 부분이나 미들슛 확률이 떨어질 때가 문제다. 그래도 이번 경기는 끝까지 치고 들어가서 마무리를 잘해준 부분이 팀에 충분히 도움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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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홍성한 인터넷기자] “앞선에서 투지 있게 잘 풀어줬다”

전주 KCC는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9-77로 승리했다. KCC는 이번 경기 승리로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다.

KCC는 라건아(30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득점을 폭발했고, 허웅(14점 3어시스트)과 김지완(11점 3어시스트)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창진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여유로운 게임을 치른 것 같다. 외국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줬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박)경상이와 (정)창영이가 정성우, 양홍석에 대한 수비를 잘해줬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 특히 (라)건아가 게임을 잘 풀어줬고 (김)지완이의 슛 감도 찾은 것 같아 더 좋은 것 같다”라고 경기 총평을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 라건아가 KCC의 분위기를 이끌었다면, 그 옆에서 보조역할을 충분히 해준 이는 론데 홀리스-제퍼슨이었다. 12분 29초 출전하여 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부터 리바운드까지 적극성이 돋보였고, 공격에서는 동료를 이용한 좋은 어시스트에, 본인이 골밑으로 치고 들어가서 마무리까지 하는 부분도 깔끔했다.

전창진 감독은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 같은 경우는 상대팀을 향한 검이 됐다. 수비에 대한 부분이나 미들슛 확률이 떨어질 때가 문제다. 그래도 이번 경기는 끝까지 치고 들어가서 마무리를 잘해준 부분이 팀에 충분히 도움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KT의 빅라인업을 상대로 전창진 감독은 트랜지션을 강조했다. 어떤 부분이 가장 잘 됐을까. “포워드 라인을 포함해 전체적인 수비가 밀리지 않았다. 수비에 대해서 많은 준비를 했다. 앞선이 무너지면 외곽까지 허용한다. 앞선에서 투지 있게 잘해줘서 쉬운 경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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