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 “가슴 너무 커서 배우 못할줄… '애마부인'으로 성공” 깜짝 (‘같이삽시다’) [종합]

[OSEN=박근희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안소영이 어린 시절 남다른 발육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원년 멤버 김영란과 함께하는 자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영란이 오랜만에 보니까 엄마 생각이 나. 애들이 모여있으면 흥분하고 그러잖아. 남의 집 애 한 명만 껴도 시끄럽잖아. 네가 오니까 딱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영란은 “내가 남의 집 애야?”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오늘 누구와 잘거냐는 질문에 김영란은 “원숙 언니랑 잘까?”라고 말하자, 박원숙은 “내가 너를 좋아는 해. 근데 다른 사람이랑 자본지가 까마득해”라고 말하며 거절을 했다. 안소영은 “혜은이 언니가 너랑 자기를 고대하고 있었다”라고 말했고, 이에 혜은이는 김영란에게 “너 박쥐야?”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식사가 준비됐고, 안소영은 “우리 무슨 잔치하는거 같아”라며 푸짐한 상차림에 놀라워했다. 안소영은 밥솥을 열어보고 “어머 근데 우리 밥이 없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안문숙은 “무슨 전쟁터에 온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된장찌개 맛을 본 박원숙은 “맛있다”라고 말했다. 안문숙은 “된장찌개 그릇에 왜 호박죽이 묻어있죠? 영란 언니 호박죽 먹던 그릇에 퍼졌죠?”라고 말해 김영란은 당황하게 만들었다. 안문숙은 “제 군기 잡는 건 좋은데 이렇게 주시면”이라고 말해 김영란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안문숙은 “저 뭐하는 선배야”라고 말해 과거 김영란이 본인에게 했던 말을 되갚아줬다. 이를 들은 김영란은 “복수당했다”라고 말하기도. 본인의 되장찌개를 먹은 김영란은 “오늘은 조금 미약하기는 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안소영은 “학교다닐 때 가슴 생길 때 아프다. 중학교 때 가슴이 너무 아픈거야. 아버지한테 ‘나 가슴이 곪으려나봐. 너무 아파’ 그랬더니 아빠가 고약을 사왔다. 고약을 사주시더라. 나는 그 고약을 가슴에 붙이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소영은 “내가 나중에 가슴이 막 커졌다. 그래서 혼자 생각했다. ‘고약을 발라서 커졌나?’ 나는 가슴 때문에 배우가 못 될줄 알았다. 가슴 때문에 배우가 될 줄 생각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안소영은 “임권택 감독님이 학생 때 나를 예뻐했다. 연기 학원생 시절에 감독님이 촬영하면서 밤을 새면 나도 같이 밤을 샜다. 영화 ‘애마부인’ 후에 이름을 알렸다. 임권택 감독이 나를 보고 ‘네가 글래머냐?’ 기가 차셨나봐”라며 남다른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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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