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경합-13회 승리"...김민재, 월드컵에서 경합 1번 진 유일한 선수

신동훈 기자 2022. 12. 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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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는 경합 면에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였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20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합에서 딱 1번 진 유일한 선수다"고 조명했다.

빌드업, 위치 선정 등이 훌륭했는데 특히 경합 면에서 뛰어났다.

'스쿼카'에 따르면 김민재의 총 경합 횟수는 14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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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는 경합 면에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였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20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합에서 딱 1번 진 유일한 선수다"고 조명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일원으로 본선 3경기를 소화했다. 조별리그에선 우루과이, 가나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3차전 포르투갈전에선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16강전 브라질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활약했다.

나폴리에서 보이는 괴물 같은 수비력을 이어갔다. 페네르바체에서 기량을 증명한 김민재는 이번 여름 나폴리로 이적했다. 오자마자 주전으로 뛴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 빈 자리를 완벽히 채우면서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빌드업, 위치 선정 등이 훌륭했는데 특히 경합 면에서 뛰어났다. 피지컬이 좋은 이탈리아 세리에A 공격수들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지상, 공중 모두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김민재가 더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이기도 했다. 월드컵에서 이어갔다. '스쿼카'에 따르면 김민재의 총 경합 횟수는 14회였다. 공중 경합은 11회였고 지상 경합은 3회였다. 공중 경합에선 10회 이겼고 지상 경합은 진 적이 없다. 퍼센트로 하면 공중 경합 승리 확률은 90.91%, 지상 경합 승리 확률은 100%였다.

다시 말해 총 경합 14회 중 13회를 이겼고 1회만 진 것이다. 피지컬과 포스트 플레이가 장기인 선수들에게도 좀처럼 나오기 힘든 기록이다. 김민재는 월드컵에서 뛰어난 모습을 과시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훌륭하게 느껴지는 기록이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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