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잡기 총력…‘클롭과 동급’ 연봉 제안 예정

김희준 기자 2022. 12. 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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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그의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하기 위해 연간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의 임금 인상을 제안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의 재계약을 추진한다.

콘테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추가적인 선수 수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토트넘이 1월에 이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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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토트넘 훗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동일한 액수인 1,600만 파운드(약 250억 원)의 연봉을 제안하기로 결심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그의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하기 위해 연간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의 임금 인상을 제안한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구세주였다. 토트넘이 리그 9위로 처져 있던 지난 해 11월 팀에 부임한 그는 빠르게 팀을 정비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준척급 자원 영입에도 성공했다. 콘테 감독과 함께 고공행진을 시작한 토트넘은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번 시즌 행보도 나쁘지만은 않다. 당초 예상하던 리그 우승 경쟁에서는 다소 멀어졌지만 여전히 4위권에 안착해 있다. UCL에서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여름 이적생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은 있어도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강팀의 궤도에 올려놓고 있다.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의 재계약을 추진한다. 기존 계약은 2023년 6월 만료된다. 토트넘이 올 시즌을 콘테 감독과의 마지막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반드시 기간 연장을 논의해야 한다.


연봉 인상도 불사한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장기적인 계약을 제의하기 위해 임금 인상을 기꺼이 제안할 예정이다. ‘데일리 메일’은 1,600만 파운드라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전했다. 현재 1,500만 파운드(약 235억 원)에서 100만 파운드 인상된 금액으로, 실제 성사될 경우 리버풀의 클롭 감독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연봉 2위로 올라선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이를 당장에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콘테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추가적인 선수 수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토트넘이 1월에 이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콘테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과 남은 시즌의 성적에 따라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확률이 높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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