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주역→말썽쟁이 문제아'...파바르의 추락

신동훈 기자 2022. 12. 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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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자민 파바르는 프랑스의 문제아로 불리는 중이다.

해당 매체는 "파바르는 프랑스에서 독과 같은 존재였다. 월드컵 기간 중 팀 동료들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고 라커룸에서 좋지 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데샹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들과 말다툼을 했고 팀 비밀 사항을 언론에 유출하기도 했다. 동료 선수들에게도 신뢰를 받지 못했다. 이런 문제 때문에 파바르는 쿤데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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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벤자민 파바르는 프랑스의 문제아로 불리는 중이다. 

파바르는 디디에 데샹 감독 총애를 받으며 프랑스에서 수비 한 자리를 차지했다. 릴에서 성장한 파바르는 슈투트가르트에서 기량을 확실히 키웠다. 센터백과 우측 풀백을 병행 가능한 장점이 있다. 수비력과 공격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다. 뮌헨에서도 주전으로 뛰었다.

꾸준히 경력을 쌓았다. 데샹 감독 아래에서 입지를 유지했고 뮌헨에서도 꾸준히 선발로 나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뛸 것으로 봤다. 조별리그 1차전 호주전에서 선발로 나선 파바르는 이후 선발 라인업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 호주전에서 매우 부진했던 게 가장 컸다.

줄스 쿤데가 선발 라이트백으로 나섰고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3차전 튀니지전에선 악셀 디사시가 출전했다. 교체로는 뛰었던 파바르는 토너먼트에서 1분도 못 나섰다. 쿤데가 계속 라이트백을 지켰고 교체 상황이 되면 디사시가 출전했다. 파바르는 철저히 외면을 당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파바르는 주전을 쿤데에게 완전히 내준 듯하다. 경기력 여파도 있지만 외부적인 문제로 인해 신뢰를 더 잃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이 20일(한국시간) 월드컵 기간 동안 있었던 파바르의 문제 행위를 밝혔다.

해당 매체는 "파바르는 프랑스에서 독과 같은 존재였다. 월드컵 기간 중 팀 동료들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고 라커룸에서 좋지 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데샹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들과 말다툼을 했고 팀 비밀 사항을 언론에 유출하기도 했다. 동료 선수들에게도 신뢰를 받지 못했다. 이런 문제 때문에 파바르는 쿤데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고 이야기했다.

'바바리안 풋볼'은 "파바르는 올해 초 음주운전을 해 체포되기도 했다"고 하며 파바르의 평소 행실을 지적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파바르는 오래 전부터 프랑스에서 문제를 일으켰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력을 떠나 문제아로 낙인이 찍히면서 이제 전성기를 맞이해야 할 1996년생 파바르의 앞날은 어두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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