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화장실서 불법촬영 붙잡고보니…불법촬영 수사담당 경찰관

박대준 기자 2022. 12. 20. 2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현직 경찰관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소재 경찰서 소속의 A순경은 지난 11일 밤 9시께 안양시의 한 술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이 상가건물에 있던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옆 칸에 있던 여성을 몰래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순경은 자신이 근무하던 경찰서에서 불법촬영 수사를 담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안양시의 여자 공중화장실에 들어가 불법촬영을 하려던 경찰관이 지난 11일 현장에서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화장실 여성안심 비상벨 (자료사진) (창녕경찰서 제공) /뉴스1

(안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상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현직 경찰관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소재 경찰서 소속의 A순경은 지난 11일 밤 9시께 안양시의 한 술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이 상가건물에 있던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옆 칸에 있던 여성을 몰래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여성은 칸막이 위에서 카메라를 발견하고 곧바로 밖으로 나가 A순경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순경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순경은 자신이 근무하던 경찰서에서 불법촬영 수사를 담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순경을 대기발령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해 당시 촬영이 실제 이뤄졌는지와 추가 불법 촬영물이 더 있는지 수사 중이다.

d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