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신청사 부지, 춘천시 동내면 확정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는 20일 강원도청에서 6차 회의를 열고 동내면 고은리 443번지 일원 약 10만㎡를 신청사 부지로 선정했다.
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동내면 고은리가 100점 만점에 평균 86.8점을 받았다. 최종 평가 대상에 올랐던 춘천시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는 75.6점을 받는 데 그쳤다. 16명의 선정위원 중 13명이 고은리에, 3명이 옛 농업기술원 부지에 높은 점수를 줬다. 중앙고속도로 춘천나들목과 인접해 있는 동내면 고은리는 평가 기준 항목 중 접근 편리성과 장래 확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유지인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는 별도의 구매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개발비용 경제성과 용이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도는 고은리 일원이 신청사 부지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중앙투자심사를 받는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문일재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4개월간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신청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은 21일 신축 도청사 부지 확정과 관련 공동담화문을 발표한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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