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오매불망 기다렸다' 불뿜은 강소휘, GS칼텍스 반격의 시발점[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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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에이스의 이탈과 함께 '전통의 강호' GS칼텍스가 3연패로 흔들렸다.
자칫 시즌 최다 연패까지 이어질 수 있는 수렁 속에서 그 에이스가 돌아왔다.
그렇게 강소휘가 놓은 발판은 세트 중반 19-10이라는 큰 점수차로 이어졌다.
3세트와 4세트 상대 에이스 김연경과 그를 보좌하는 옐레나의 엄청난 퍼포먼스에 눌려있던 GS칼텍스와 강소휘는 최종 5세트에 다시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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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토종 에이스의 이탈과 함께 '전통의 강호' GS칼텍스가 3연패로 흔들렸다. 자칫 시즌 최다 연패까지 이어질 수 있는 수렁 속에서 그 에이스가 돌아왔다. 강소휘(25·GS칼텍스)는 복귀와 함께 존재감을 발산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GS칼텍스는 20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3-2(27-25, 25-18, 14-25, 18-25, 15-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GS칼텍스는 지긋했던 3연패 늪에서 탈출해 시즌 6승째(9패)를 신고했다. 아울러 승점 19점을 찍어 IBK기업은행과 승점 격차를 없앴다. 반면 흥국생명은 시즌 6연승에 도전했지만 지난 2라운드에 이어 또 GS칼텍스에 덜미를 잡혀 시즌 12승 4패가 됐다.
강소휘의 만점짜리 활약이 눈에 띄었다. 그는 우측 어깨 회전근 부상으로 지난 8일 현대건설전부터 웜업존을 지켰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2연승을 달리던 팀이 순식간에 3연패 늪에 빠졌다. 강소휘 이탈과 동시에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로 공격이 편중되자 상대팀의 대처가 수월하게 이뤄지기 시작한 것이 뼈아팠다. 선수단의 체력·정신적 소모 또한 말할 것도 없었다.
그랬던 강소휘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드디어 돌아왔다. 차상현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뜁니다"라는 굵직한 한마디와 함께 강소휘의 복귀를 알린 것. 그리고 강소휘는 오자마자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의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강소휘의 존재감은 1세트부터 묵직했다. 그는 양 팀 합쳐 첫 점수를 오픈 공격으로 따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자신을 향한 목적타 서브도 잘 견뎌내더니 중요한 길목마다 점수를 올리며 에이스의 면모를 발산했다. 그리고 25-25 듀스에서 결정적인 활약이 이어졌다. 퀵오픈으로 어드밴티지를 가져온 그는 세트를 결정짓는 점수까지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낸 것. 1세트에만 7점을 몰아쳐 기선제압의 일등공신이 된 강소휘다.
2세트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9-8 리드에서 첫 서브에이스를 더해 차이를 벌렸다. 초반 10점 중 4점을 책임진 강소휘의 활약에 팀이 13-9로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그렇게 강소휘가 놓은 발판은 세트 중반 19-10이라는 큰 점수차로 이어졌다. 2세트에도 그는 6점을 추가했다.
3세트와 4세트 상대 에이스 김연경과 그를 보좌하는 옐레나의 엄청난 퍼포먼스에 눌려있던 GS칼텍스와 강소휘는 최종 5세트에 다시 일어섰다. 비축했던 힘을 터뜨리는 모마가 2연속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선물했다. 이어 상대가 백어택 라인 침범, 더블 컨택 등의 범실을 쏟아내며 노출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8-4에서 11-4로 간격을 벌리는 연속 3득점을 몰아치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며 팀의 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강소휘는 22득점으로 복귀 신고를 화려하게 마쳤다. 올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에 해당하는 활발한 공격이었다. 지난 11월 2일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 17득점을 경신한 강소휘는 공격 성공률 또한 45.45%를 찍으면서 부상을 깨끗하게 씻어낸 모습을 보여줬다.
돌아온 강소휘와 함께 반격의 시발점을 마련한 GS칼텍스다. 지난 11일 화성 IBK기업은행전을 시작으로 지옥의 원정 7연전을 치르고 있는 차상현 감독이 드디어 시원하게 웃을 수 있게 됐다. '대어' 흥국생명을 낚은 GS칼텍스는 오는 23일 장소를 광주로 옮겨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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