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이후 6년 만에···中 안후이위성TV “韓드라마 내년 방영” 예고

김지희 기자 2022. 12. 2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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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한류 제한령)' 이전까지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를 많이 방영하는 대표 방송사로 꼽히던 안후이위성TV가 6년여 만에 한국 드라마 방영을 예고했다.

안후이위성TV는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의 여파로 한한령이 발동되기 전까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등 한국 드라마를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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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별그대 끝으로 한드 방영 중단
별그대 포스터
[서울경제]

‘한한령(한류 제한령)’ 이전까지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를 많이 방영하는 대표 방송사로 꼽히던 안후이위성TV가 6년여 만에 한국 드라마 방영을 예고했다.

안후이위성TV의 바이두 커뮤니티 ‘안후이웨이스바’는 20일 웨이보 공지를 통해 “태국 드라마와 한국 드라마가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어 방영되길 희망하는 태국 드라마와 한국 드라마를 댓글로 남겨달라고 덧붙였다.

안후이위성TV는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의 여파로 한한령이 발동되기 전까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등 한국 드라마를 방영했다. 다만 2016년 별그대를 끝으로 이 채널에서 한국 드라마를 만나볼 수 없었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월 이후 중국 OTT를 통해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하나둘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이달 들어서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스물다섯 스물하나’, ‘힘쎈여자 도봉순’ 등이 서비스되고 있다. 한국 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이 중국 OTT 플랫폼 텐센트 비디오를 통해 서비스 중이다.

김지희 기자 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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