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화장실서 불법 촬영하다 딱 걸린 그놈 ...현직 경찰이었다
정성원 기자 2022. 12. 20. 21:07
현직 경찰관이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서울지역 한 경찰서 소속인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순경은 지난 11일 오후 9시쯤 경기 안양시 한 상가 1층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B씨의 신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불법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순경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B씨에게 범행을 들켰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 순경은 여성 대상 성범죄를 조사하는 여성청소년과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순경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하는 등 추가 피해자가 있는 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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