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전 손흥민의 침착한 월클 패스…'최고 도움'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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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이 끝났어도 가슴 벅찬 순간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죠. 손흥민 선수의 이 장면도 마찬가지입니다. 있는 힘껏 질주하다 잠깐 멈춰서 찔러준 패스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도움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번쩍할 정도로 황홀한 기억을 안겼던 득점의 순간들, 그 것 못지 않게 월드컵을 흔든 도움의 순간들도 같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를 한번에 무너뜨린 메시의 이 패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도움으로 꼽았습니다.
네덜란드전에서 메시가 침투패스 하나로 골을 열어준 장면 역시 빼놓지 않았습니다.
우리 축구의 16강 길을 열어준 황희찬의 골, 그에 앞선 손흥민의 도움도 월드컵을 빛낸 다섯 장면 중 하나로 선정했습니다.
60m 넘게 내달린 시원한 질주가 있어서 오히려 잠시 멈춰서는 순간이 더 특별했습니다.
'잠깐 기다린 뒤 3명의 수비를 끌어들이고서 공을 건넸다'면서 '조별리그에서 나온 가장 멋진 순간은 손흥민의 침착함이 만들었다'고 돌아봤습니다.
앞서 미국의 ESPN 역시 손흥민이 패스하기 전 일시정지하듯, 멈춰서는 장면을 집중 분석해 눈길을 잡았습니다.
'기다릴 줄 아는 축구지능, 압박감을 이겨내는 평정심,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동료를 향한 믿음이 좋은 선수냐, 위대한 선수냐를 가르는 순간'이었다고 칭찬했습니다.
16강이란 성취로 끝이 난 우리의 월드컵,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 축구 인생의 '다음'을 준비합니다.
토트넘은 이틀 뒤인 22일 프랑스 니스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턴기자 : 신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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