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과 8번 레인 극복한 황선우 “자유형 200m AG 金 기대하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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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성적이 부진했고, 부상도 컸다.
18일 펼쳐진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39초72의 아시아신기록으로 2연패를 달성한 황선우다.
내년 목표에 대해 황선우는 "쇼트코스 1분39초대 기록은 롱코스(50m) 기준으로도 가치가 높다"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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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황선우는 취재진과 만남에서 “지난해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이 컸다”며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대회 2연패 소감을 밝혔다.
18일 펼쳐진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39초72의 아시아신기록으로 2연패를 달성한 황선우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금메달(1분41초60)을 목에 걸었을 때보다 훨씬 좋은 기록이다. 라이벌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0초79)와 톰 딘(영국·1분40초86)을 꺾은 것도 수확이다. 앞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얻은 은메달(1분44초47)까지 더해 한 해를 기분 좋게 마쳤다.
그러나 화려한 결실의 이면에는 시련도 있었다. 자유형 100m에선 준결선 9위(46초41)로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놓쳤다. 자유형 200m에선 결선 진출의 마지노선인 준결선 8위(1분42초44)에 턱걸이했지만, 터치 과정에서 오른쪽 중지 부상을 입었다. 게다가 결선 시작점인 8번 레인은 시야가 좁고 물살의 영향이 큰 데다, 그가 국제대회에서 처음 서보는 레인이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황선우는 “마음이 급해 터치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통증과 붓기도 심했다”면서도 “7시간 동안 회복에 집중했다. 레인과 상대가 아니라, 나 자신만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메달은 황선우의 재능과 노력, 대한수영연맹과 소속팀 강원도청의 지원이 시너지를 낸 성과다. 4월 연맹에서 추진한 멜버른 전지훈련에서 이안 포프 멜버른수영클럽 총감독(호주)의 지도를 받았고, 9월 강원도청의 지원으로 3주간 튀르키예(터키) 에르주룸의 해발 2100m 고산지대에서 훈련도 소화했다. 황선우 스스로도 “킥과 턴 동작은 한국에서 얻지 못할 기술을 배웠다. 페이스 조절도 수월해졌다”고 털어놓았다.
자연스레 내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그가 펼칠 역영에 기대가 크다. 내년 목표에 대해 황선우는 “쇼트코스 1분39초대 기록은 롱코스(50m) 기준으로도 가치가 높다”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I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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