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9만원 상품에 2천명 몰렸다...되살아나는 해외 패키지 여행 시장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2. 12. 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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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터호른이 한눈에 보이는 체르마트 마을 [사진출처 = 롯데관광개발]
수백~수천만원대의 고가 해외 패키지 여행 시장이 되살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8일 진행한 800만원대 상품을 롯데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결과 60분 만에 약 4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한 이번 상품은 1인 기준 849만원(세금 포함)의 스위스 비즈니스 패키지(6박8일)로 1933건의 주문이 몰렸다. 이는 코로나 이후 최고 판매기록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진행한 북유럽 패키지(9박10일)로 1600건의 주문이 몰려 약 26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지난 9월 출시했던 이집트 특별 전세기 패키지도 100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비즈니스 상품에도 불구하고 523개 전좌석이 완판된 바 있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그 동안 억눌려왔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해 800만원대에 이르는 고가의 프리미엄 패키지에 큰 관심이 몰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향후 유럽, 미주 등 다양한 지역의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해 본격적인 여행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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