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현미경·치매 진단 AI…미래 이끌 혁신기술 모였다
살아있는 몸 속 세포를 볼 수 있는 3차원 현미경부터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인공지능 시스템까지, 혁신 기술을 개발한 벤처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미국 MIT와 하버드대도 인정한 기술도 있었는데, 김도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화면에 살아 움직이는 암세포가 보입니다.
별도의 처리과정 없이 세포를 3차원으로 보면서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현미경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만든 겁니다.
[박용근/토모큐브 대표이사 : 3차원 홀로그래픽 기술과 AI(인공지능)를 이용해서 화면과 같은 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암세포들이고요. 전혀 전처리를 안 하고도 이렇게 세포의 내부를 볼 수…]
MIT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하버드 의대 등에서도 이 장비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서울대와 카이스트, 중앙홀딩스가 공동 주최한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에선, 이처럼 미래기술을 개발한 기업 6곳이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을 받았습니다.
인공지능으로 고령화로 늘어나는 퇴행성 뇌질환과 치매를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도 있습니다.
[이재성/브라이토닉스이미징 대표이사 : 우리가 암이라든지 치매라든지 다양한 질환들을 진단할 수 있는 그런 기술입니다.]
피부의 체온을 빠르게 낮춰서 마취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새로운 기술도 상을 받았습니다.
[오세정/서울대 총장 :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 등으로 대표되는 혁신 분야의 창업은 우리에게 있어 위기에 봉착한 경제 전반의 구조전환을 가능케 하는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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