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화장실 불법촬영범 정체…현직 경찰에 여성청소년과 소속

2022. 12. 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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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이 경찰관은 여성 대상 성범죄를 담당하는 여성청소년과 소속인 것으로 알려져 사건 경위에 이목이 쏠린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서울 소재 경찰서 소속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A 순경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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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에 범행 들켜 현장서 검거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인정해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현직 경찰관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이 경찰관은 여성 대상 성범죄를 담당하는 여성청소년과 소속인 것으로 알려져 사건 경위에 이목이 쏠린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서울 소재 경찰서 소속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순경은 이달 11일 오후 9시께 경기 안양시에 있는 상가 1층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피해자 B씨의 신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불법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 순경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위를 올려다본 피해자에게 범행을 들켰다.

그는 밖으로 나온 피해자와 실랑이를 하는 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 순경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순경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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