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남성인게 서럽다!”...성욕감소·탈모·배뇨불편 ‘삼중고’

심희진 기자(edge@mk.co.kr) 2022. 12. 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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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린다”, “성욕이 줄었다”, “하루가 다르게 머리숱이 줄어든다”

남자들은 이 중 한 가지만 해당돼도 자신감이 뚝 떨어진다. 성욕 감소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전립선 비대로 인한 배뇨불편과 남성형 탈모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테론)가 원인이다. 50세가 넘으면 이런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남성들은 자신감을 잃고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생식 조직에 관여해 정소 및 전립선을 발달시키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이 점점 감소할 수밖에 없는데 이로 인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성욕 감소와 발기력 저하다. 근력과 지구력이 감소함에 따라 쉽게 피로해지고 우울감 등의 감정적 변화가 함께 일어나기도 한다. 테스토스테론을 늘리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근력 운동와 적절한 성생활을 병행해야 한다. 단백질과 같이 남성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도 섭취하면 좋다.

전립선 비대는 중장년 남성의 자신감을 무너뜨리는 고질적인 증상이다. 우리나라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가 전립선 비대를 겪고 있다. 원인은 DHT가 전립선의 크기를 크게 만드는 데 있다. DHT는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와 결합한 뒤 변환한 물질이다. 전립선 비대는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좁게 만들어 남성들이 소변을 볼 때 불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전립선 비대로 배뇨 문제가 시작되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을 봐도 시원치 않다. 소변 때문에 잠에서 수시로 깨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소변이 잘 안 나온다.

DHT는 탈모도 유발한다. DHT가 모근 세포를 약화시키고 모낭의 혈액 순환을 저해해 모발의 생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다. 전립선 비대와 남성형 탈모를 피하고 싶다면 DHT를 줄여야 한다.

전립선 건강기능성 원료인 ‘쏘팔메토 열매추출물’은 성기능을 강화하는 테스토스테론을 늘리고 전립선 비대와 탈모를 유발하는 DHT를 줄인다. 인체 시험을 통해 쏘팔메토 열매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테스토스테론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쏘팔메토 열매추출물과 함께 중장년 남성에게 도움되는 영양소는 비오틴이다. 비타민B군의 일종인 비오틴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기능성 원료다. 현재까지 알려진 효능으로는 신진대사 증진, 남성 호르몬 분비, 신체조직 강화, 혈구 생성, 피부건강 증진, 체중조절 등이 있다. 심혈관질환과 당뇨의 위험성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발을 구성하고 있는 케라틴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해 모발을 굵고 강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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