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눈 소식…경기도, 제설 등 비상 1단계 가동(종합)

박상욱 기자 2022. 12. 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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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부터 경기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큰 눈이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가 20일 밤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 선제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은 21일 새벽 0시~6시 도내 31개 시군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는 20일 밤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분야 등 총 15명이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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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1개 시·군 대설예비특보 발표
오병권 부지사, 여주시 광역방재 거점센터 점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 운암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통장단이 19일 오전 북구 운암1동 주택가에서 모래·염화칼슘을 뿌리며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북구 전 공직자는 이날 출근에 앞서 제설 작업을 벌였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2.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21일 새벽부터 경기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큰 눈이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가 20일 밤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 선제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은 21일 새벽 0시~6시 도내 31개 시군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와 동부는 4~8cm, 기타 남부지역은 2~4cm다.

이에 따라 도는 20일 밤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분야 등 총 15명이 근무한다.

적설 상황을 확인하면서 시·군간 경계도로 254개 노선, 수도권 주요 도로 38개 구간, 중앙부처(국토관리유지사무소,한국도로공사 등) 관리구간 연결도로를 집중관리하고 고갯길, 터널 앞 도로 등 상습결빙구간 465곳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한다. 자동염수분사장치·도로열선 가동, 제설함 사전 정비 등 제설 대책도 시행한다.

아울러 한파 대비 한파쉼터(6787곳),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시설(3553곳)에 대한 운영실태도 사전 점검하고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 시설물 동파하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여주시 대신면에 위치한 경기도 광역방재 거점센터를 찾아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 방재비축물자 운영·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여주시에 위치한 경기도 광역방재 거점센터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대설이나 한파로 인한 시·군이나 소방부서의 방재비축물자 지원 요청 시 신속한 지원으로 도민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여주시에 광역방재 거점센터 1곳, 31개 시·군에 방재비축창고 66곳을 운영·관리 중이다. 방재비축물자 100종 물품 85만 5334개, 재난수습부서·소방부서의 37종 물품 35만 1357개를 비축 중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도내 35개 소방서에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모래포대, 넉가래, 라바콘 등 방재비축물자 8종 물품 5572개를 선제적으로 분산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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