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수십 만 명이 거리로"…월드컵 트로피 든 메시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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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팬들의 큰 환호 속에 귀국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3-3 무승부를 기록.
미국 매체 'CNN'은 "전국적으로 그리고 해외 팬들 사이에서 며칠 동안 쉬지 않고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라며 "수십만 명의 팬들이 이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수도 거리에 길게 줄을 섰다. 관중들은 노래하고 춤을 췄고 공기에는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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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많은 팬들의 큰 환호 속에 귀국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3-3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 혈투 끝에 4-2로 앞서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무려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순간이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처음이자 리오넬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이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인 이번 대회 결국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월드컵 무관의 한을 풀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트로피를 든 선수단이 자국에 도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20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입국했다.
주장인 메시가 앞장섰다. 그는 트로피를 높이 든 채 비행기에서 내렸고, 그의 동료들과 관계자들은 라이브 밴드가 맞이하고 있는 공항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레드카펫을 지난 이들은 곧바로 팀 버스에 몸을 실었고, 지붕이 없는 2층 버스로 카 퍼레이드를 위한 버스였다.
버스는 파란색과 흰색의 국가색 옷을 입은 응원단들을 가로질러갔다. 대표팀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모인 수만 명의 국민들은 아르헨티나 국기를 흔들고 폭죽을 터뜨리기도 했으며, 아르헨티나 선수단을 태운 팀 버스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구름 관중을 뚫고 앞으로 나아갔다.
승리 퍼레이드가 열리는 20일은 국경일로 선포됐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확정된 직후부터 이날까지 계속해서 많은 국민들이 거리에 나와 축제의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미국 매체 ‘CNN’은 “전국적으로 그리고 해외 팬들 사이에서 며칠 동안 쉬지 않고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라며 “수십만 명의 팬들이 이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수도 거리에 길게 줄을 섰다. 관중들은 노래하고 춤을 췄고 공기에는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축구협회의 훈련장에서 밤을 보낼 예정이다. 일찌감치 이 소식을 전한 일부 팬들은 지난 월요일부터 훈련장 앞에 진을 치고 선수단을 기다리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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