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 허드, 조니 뎁과 명예훼손 소송 종지부…'13억 지불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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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전 남편 조니 뎁과 진흙탕 폭로전을 합의로 마무리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명예훼손 소송 합의금으로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원)을 지불할 예정이다.
당시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위자로 700만 달러(한화 약 82억원)을 받았으나, 여성 폭력 방지에 힘쓰는 미국 시민 자유 연맹에 전액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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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전 남편 조니 뎁과 진흙탕 폭로전을 합의로 마무리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명예훼손 소송 합의금으로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원)을 지불할 예정이다.
앰버 허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것은 양보의 행위가 아니다. 내 증언이 오락과 소셜 미디어 소재로만 활용됐던 미국 법체계에 대한 신뢰를 잃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선 내 증언을 받침한 직접 증거가 배제되고 인기와 권력이 더 중요한 재판이었다"며 "나는 재정 뿐 아니라 심리적, 신체적, 감정적으로 불가능한 청구서를 감수할 여유가 없다.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2015년 결혼했지만 2016년 8월 합의 이혼했다. 당시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위자로 700만 달러(한화 약 82억원)을 받았으나, 여성 폭력 방지에 힘쓰는 미국 시민 자유 연맹에 전액 기부했다.
이후 앰버 허드는 2018년 조니 뎁의 가정폭력 관련 기고문을 냈고, 조니 뎁은 앰버 허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50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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