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첫 풀 타임 키움 3루수, 수비는 '합격점' 타격은 글쎄…반등 절실하다[SC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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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이 절실하다.
송성문(26·키움)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3루수로 낙점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키움 3루수 중 송성문이 가장 많은 1216이닝을 소화했다.
키움에서 송성문를 밀어낼 3루수를 찾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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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반등이 절실하다.
송성문(26·키움)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3루수로 낙점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돌아온 것은 실망스러운 성적표뿐이었다.
공격력이 아쉬웠다. 올 시즌 142경기서 타율 2할4푼7리(547타수 135안타)로 리그 평균(0.260)에 미치지 못했다. 13홈런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을 뿐 출루율은 0.302에 그쳤다. 출루율 부문 최하위에 머물렀다.
부진한 타격은 타순에도 영향을 미쳤다. 시즌 초중반 송성문은 5번(203타석) 타순에 배치됐고 4번(80타석)과 6번(84타석)으로도 기용됐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7번(142타석)으로 밀려났다.
타석에서 실망스러웠지만 수비에서는 정반대였다. 키움 3루수 중 송성문이 가장 많은 1216이닝을 소화했다. 독보적인 입지였다. 전병우(30·36⅓이닝)와 김태진(27·26이닝)이 뒤를 이었다.
키움에서 송성문를 밀어낼 3루수를 찾기 힘들다. 송성문은 전병우와 김태진보다 안정감 있는 수비로 3루를 지켰다. 그의 수비 능력은 사령탑도 인정했다. 홍원기 감독은 "수비는 본인의 역할을 100% 이상 잘해주고 있다. 간혹 실수는 나오지만 올해 첫 풀타임 3루수로 나오면서 적응하고 있는데, 실력적인 면에서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 이상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팀 내에서 부동의 3루수가 된 송성문은 타석에서 각성이 필요해 보인다. 올 시즌 키움에서 이정후(24)와 김혜성(23)을 제외하면 타격에서 제 몫을 한 타자는 없었다. 다음 시즌에는 야시엘 푸이그(32)가 없어 타선의 무게감은 한층 떨어진 상황이다.
스토브리그에서 키움은 원종현(35)과 이형종(33)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FA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던 과거와 다른 행보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진출하기 전인 다음 시즌에 맞춰 승부를 거는 모습이다. 키움이 정상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송성문의 반등이 절실해 보인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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