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미자 "초등학교 4학년 때 첫 포장마차…산낙지 먹고 '감격'"('미자네 주막')

김지원 2022. 12. 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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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가 어릴 적부터 '아재 입맛'이었다고 밝혔다.

미자는 19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 '며칠 후면 40살.. 비오는 겨울, 대림시장에서 한 잔 적셨습니다 (ft. 술취해서 버스 종점 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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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유튜브 '미자네 주막' 영상 캡처



미자가 어릴 적부터 '아재 입맛'이었다고 밝혔다.

미자는 19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 '며칠 후면 40살.. 비오는 겨울, 대림시장에서 한 잔 적셨습니다 (ft. 술취해서 버스 종점 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다.

미자는 이번 영상에 대해 "불혹을 며칠 앞둔 비오는 겨울, 대림시장을 찾았습니다. 함께 촉촉하게 한 잔 할까요?"라고 설명했다.

두부김치를 맛있게 먹던 미자는 "맛있는 음식은 입에 꽉 채워먹어야 한다. 입안 전체가 행복해지면서 꽉 찬다. 나를 만족시키는 느낌"이라며 흡족해했다. 이어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인가, 3~4학년 때 포장마차를 처음 갔다. 애기 때부터 입맛이 아재 입맛이었다. 어른들 좋아하는 매콤하고 얼큰한 거 좋아했다. 포장마차 메뉴 좋아했다"고 밝혔다.

미자는 "초등학교 때 포장마차 처음 가서 먹은 메뉴가 산낙지였다. 눈 앞에서 움직이는데 딱 기름장 찍어서 입에 넣는 순간 '아~'. 초등학교 3학년, 열몇살 살아오면서 그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이었던 거다. 입에서 녹으면서 쫄깃쫄깃한데 얘는 돌아다니고 있고 얘를 잡아서 그 위치를 잡아서 씹으면서. 너무 맛있더라. 미친듯이 산낙지를 먹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집에 갔는데 너무 먾이 먹으니 낙지가 빨판이 있지 않나. 뽁뽁 붙었다 떼었다 하니까 여기(입 주변)가 시뻘겋게 됐다. 그래서 부모님이 엄청 웃었던 기억이 있다"며 추억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포장마차 단골이 됐다. 집 근처에 유명한 곳이 있었다. 예전에는 아파트 앞에 두세 개씩 있었다. 그때부터 엄마가 '뭐 먹고 싶냐', '생일에 뭐 먹고 싶냐'고 하면 다른 친구들 햄버거, 피자 먹으러 갔을 때 저는 생일날 닭발 볶음, 가락국수 먹었다. 그때 입맛이 지금까지 간다"고 했다.

1984년생인 미자는 2012년 MBC 코미디언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 지난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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