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등극' 메시, '좋아요'도 역대 1위 달성 ...호날두·달걀 다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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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반열에 오른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가 인스타그램 최다 '좋아요' 기록을 새로 썼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연장전을 3-3으로 마무리한 뒤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하며 36년 만에 월드컵 최정상에 올랐다.
꿈을 이룬 메시의 게시글은 20일 오후 8시 30분 기준 '좋아요' 5824만 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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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반열에 오른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가 인스타그램 최다 '좋아요' 기록을 새로 썼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연장전을 3-3으로 마무리한 뒤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하며 36년 만에 월드컵 최정상에 올랐다.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화려하게 빛났다. 그는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연장 후반 3분 멀티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운명의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로 나서서 골망을 가르며 자기 손으로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야말로 메시의 '축구의 신' 대관식이었다. 그동안 그는 발롱도르 수상 7회를 비롯해 모든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쓸어 담았지만, 단 하나 월드컵 트로피가 부족했다. 그러나 메시는 드디어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세계 정상에 오르며 마지막 퍼즐 조각을 끼워 넣었다.
메시는 생애 처음으로 들어 올린 월드컵 트로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렸다. 그는 "세계 챔피언! 정말 몇 번이나 꿈꿨고, 아직 떨어지지 않기를 빌었다. 믿을 수가 없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메시는 "가족들과 나를 응원해주는 모든 분, 그리고 우리를 믿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는 아르헨티나인들이 함께 싸우고 뭉친다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개인을 뛰어넘는 우리의 장점은 모든 아르헨티나 사람과 마찬가지로 같은 꿈을 위해 싸운 모두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꿈을 이룬 메시의 게시글은 20일 오후 8시 30분 기준 '좋아요' 5824만 개를 넘어섰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웠던 기존의 스포츠 스타 최다 '좋아요' 기록(약 4208만 개)은 물론 인스타그램 최다 '좋아요' 기록(약 5630만 개)까지 넘어서는 개수다.
기존의 최다 '좋아요' 게시글은 'world_record_egg'라는 계정이 올린 달걀 사진으로 정신건강에 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소셜 미디어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지난 2019년 1월 업로드된 이 달걀은 수년간 1위의 자리를 지켜왔으나 메시에게 왕좌를 내주고 말았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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