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본색 드러낸 손창민 "막으면 전부 죽여버릴 것"

김옥주 인턴기자 2022. 12. 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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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백산(손창민 분)에게 술주정을 부리는 강바다(오승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바다는 술에 취해 강백산을 찾아가 "아버지 때문에 제 인생이 엉망이 되었어요"라고 술주정을 부렸다.

이를 들은 박용자(김영옥 분)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강바다는 "할머니 모르셨어요. 아버지가 산들 오빠 아버지를 죽였다고요. 두고 보세요. 저 산들 오빠 찾아올 거라고요"라며 소리 지르며 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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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옥주 인턴기자]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방송 화면 캡쳐
'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본색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백산(손창민 분)에게 술주정을 부리는 강바다(오승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바다는 술에 취해 강백산을 찾아가 "아버지 때문에 제 인생이 엉망이 되었어요"라고 술주정을 부렸다. 이어 "아버지야말로 성에 안 차는 딸 없애버리고 싶으시죠? 아버지 앞길 막으면 친구든 누구든 죽여버리는 분이시잖아요. 저 산들 오빠 안 뺏겨요. 산들 오빠 아버지 죽인 사람이 아버지라고 해도 저는 산들오빠 포기 못한다고요"라며 소리 질렀다.

이를 들은 박용자(김영옥 분)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강바다는 "할머니 모르셨어요. 아버지가 산들 오빠 아버지를 죽였다고요. 두고 보세요. 저 산들 오빠 찾아올 거라고요"라며 소리 지르며 방을 나섰다.

놀란 박용자는 "바다 말이 다 사실이야. 아니라고 했잖아"라고 물었고 강백산은 대답하지 못했다. 이에 충격받은 박용자는 "어쩌려고 그런 짓을. 그 죄를 어떻게 하려고.아이고"라고 탄식했다. 강백산은 "그놈이 자초한 일이에요. 겨우 손에 잡은 성공을 뺏기냐고요. 배고프던 옛날로 돌아가는 거보다 천벌은 없어요. 얼마든지 천벌 내리라고 해요. 누구든 내 앞을 막으면 전부 다 죽여버릴 테니까"라며 본색을 드러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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