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모로코 월드컵 스타' 영입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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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소피안 암라바트가 토트넘 훗스퍼와도 연결됐다.
이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보유했다.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암라바트를 영입하는데 큰 관심이 없을 것이다. 암라바트가 벤탄쿠르보다 뛰어나다고 보지 않는다. 지금 시점에서 굳이 암라바트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 토트넘보단 다른 클럽들이 암라바트를 더 원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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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소피안 암라바트가 토트넘 훗스퍼와도 연결됐다.
암라바트는 이탈리아 세리에A 준척급 수비형 미드필더다. 위트레흐트, 페예노르트 등 네덜란드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암라바트는 2019년 엘라스 베로나에 오며 세리에A에 발을 들였다. 리그 34경기에 나와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인상을 사로잡았고 베로나로 완전 이적했다. 베로나에 더 머물지 않고 피오렌티나로 갔다.
피오렌티나에서 주전 입지를 다졌다. 수비진 바로 앞에서 패스 방향을 설정하고 전환과 전진 패스를 통해서 빌드업을 이끌었다. 수비 지원도 좋고 중심을 잘 잡아 좋은 평가를 들었다. 최근 들어선 피오렌티나 로테이션 멤버가 됐다. 피오렌티나에서 이전보다 기용을 받지 못하던 암라바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돌풍을 일으키는 모로코에서 중원 중심을 잡았다. 모로코의 철통 수비에 결정적으로 공헌을 하면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다. 피오렌티나 시절 가장 좋았던 모습을 모로코에서 보여준 암라바트다. 뛰어난 활약을 펼쳐 월드컵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지목됐다. 모로코가 4강에 오르자 암라바트를 향한 극찬은 이어졌다. 월드컵 종료 후 각종 매체가 선정한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암라바트는 무조건 한 자리를 차지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를 예고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한 팀들이 암라바트에 대한 관심을 보냈다. 토트넘도 있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존 웬햄 기자는 암라바트 토트넘 이적설에 대한 의견을 말했다. 웬햄 기자는 "암라바트는 이전에도 토트넘이 원했고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이적을 추진했다. 이젠 토트넘은 좋은 미드필더가 4명이나 있다"고 주장을 시작했다.
이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보유했다.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암라바트를 영입하는데 큰 관심이 없을 것이다. 암라바트가 벤탄쿠르보다 뛰어나다고 보지 않는다. 지금 시점에서 굳이 암라바트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 토트넘보단 다른 클럽들이 암라바트를 더 원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이 암라바트 유력 차기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올 시즌 중원 문제가 두드러져 경기력에도 악영향을 미쳤고 좋지 못한 성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라바트를 향한 경쟁은 치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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