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도 내년엔 토요일…대체휴일 될 듯
유설희·조문희 기자 2022. 12. 20. 20:37
여당, 정부에 지정 요청
“크리스마스도 포함을”
“크리스마스도 포함을”
국민의힘이 20일 크리스마스와 부처님오신날의 대체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크리스마스와 부처님오신날은 국경일이 아니라서 대체공휴일제 적용 대상이 아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는 내수 진작, 국민 휴식권 확대, 종교계의 요청 등을 고려해서 정부가 대체공휴일 지정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본다”면서 “국민의힘은 내년부터는 공휴일이지만 국경일에 들어가 있지 않은 크리스마스와 부처님오신날도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일요일이 아니라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는 하루를 더 쉴 수 있는 공휴일인데 아쉽게도 올해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부처님오신날(5월27일) 역시 토요일이다.
주 원내대표는 “공휴일은 한 해 15일이지만 공휴일이 토요일과 일요일과 겹치느냐에 따라 변동이 있는데, 내년에는 모두 휴일과 겹치기 때문에 공휴일이 평년보다 이틀 줄어 13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대체공휴일 지정은) 시행령 개정사항으로 안다”며 “정부가 결심하면 가능한 일이고, 정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설희·조문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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