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싸게 조달해 고금리 대출…마진율, 은행의 최대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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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의 조달금리와 대출금리 간 격차가 은행 대비 6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은 20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증권금융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말 29개 증권사가 한국증권금융에서 융자받은 금리는 3.02% 수준이었다.
또 "증권사의 고객 대출은 주식 등 담보가 확실한데도 금리가 높다"며 "은행처럼 조달 및 대출 금리를 투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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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의 조달금리와 대출금리 간 격차가 은행 대비 6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은 20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증권금융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말 29개 증권사가 한국증권금융에서 융자받은 금리는 3.02% 수준이었다. 국내 증권사들은 고객에 대출하는 자금 일부를 한국증권금융에서 조달한다.
반면 고객에 대출할 때 받은 금리는 5.55%~8.92%였다. 증권사가 고객에 대출하는 금리는 기간에 따라 9개 구간(최소 1~7일에서 최대 180일 초과)으로 나뉘며, 구간별 평균 금리는 5.55~8.92%다.
같은 시기 5대 시중은행의 예대마진이 0.97~1.83%포인트(p)라는 점을 고려하면 증권사의 수익이 최대 6배 높다는 게 양 의원실의 분석이다.
양 의원은 "증권사들의 금리마진율이 지나치다"며 "한국증권금융에서 낮은 금리로 융자받아 고객에게 비싼 이자를 받는 식으로 높은 수익을 챙겨왔다"고 지적했다. 또 "증권사의 고객 대출은 주식 등 담보가 확실한데도 금리가 높다"며 "은행처럼 조달 및 대출 금리를 투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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