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음바페 영입 포기 안 했다 "내년에 PSG 떠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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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정상에 서진 못했지만 가치는 더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포기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지속적으로 음바페에게 영입 의지를 전하고 있다. 음바페가 마음만 바꾸면 시즌 종료 후 PSG(파리생제르맹)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요청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넉넉한 PSG와 계약 기간에도 음바페를 설득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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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월드컵 정상에 서진 못했지만 가치는 더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에 총력전을 기울이고도 잡지 못했다.
PSG(파리생제르맹)가 연봉으로만 9,000만 유로(약 1,230억 원)를 안기는 돈다발을 건넨 게 주효했다. 이는 세계 축구 최고 연봉이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막판 PSG와 2025년까지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가만 있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지속적으로 음바페에게 영입 의지를 전하고 있다. 음바페가 마음만 바꾸면 시즌 종료 후 PSG(파리생제르맹)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요청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음바페의 활약을 보고 다시 영입 의지를 불태웠다. 음바페는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8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월드컵 우승은 아르헨티나에 내줬지만, 사실상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대가 저물고 음바페 시대를 열었다느 평가가 잇따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30대 중반인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등 주축선수들의 다음 세대를 준비한다. 이미 팀엔 비니시우스 주니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 젊은 재능이 있고 최근엔 브라질 16살 천재 공격수 엔드릭을 데려왔다.
음바페가 온다면 재능 축구의 정점에 선다. 스타의 입김이 어느 곳보다 센 유럽축구에서 남은 계약 기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지난 달 일어난 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약 해지가 이를 증명했다. 호날두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불만을 드러내자 맨유는 남은 계약 기간을 파기하고 내보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넉넉한 PSG와 계약 기간에도 음바페를 설득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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