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키운 소프트웨어 인재, 4700명 넘었다…이재용 "더 큰 꿈에 함께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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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국내 정보기술(IT)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7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전국 5개(서울·대전·광주·구미·부산) SSAFY 캠퍼스 소속 교육생 76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SSAFY 7기 수료식에 참석한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혁신적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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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수료자 4,700명 돌파
IT·금융권 등 3,000명 넘는 취업자 배출
삼성은 국내 정보기술(IT)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7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전국 5개(서울·대전·광주·구미·부산) SSAFY 캠퍼스 소속 교육생 76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핵심이다.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과 교육 운영, 취업 지원 등 IT인재 육성 전 분야를 지원한다. 삼성 임직원 90여 명이 멘토로 활동 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0월 회장 취임 직후 SSAFY 광주캠퍼스와 부울경캠퍼스를 잇따라 찾았다. 이 회장은 2019년 8월에도 SSAFY 광주캠퍼스를 방문해 교육생들에게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응원했다.
이번 7기 졸업생을 포함해 SSAFY 수료생은 4,732명이다. 이 가운데 3,48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률은 전체 교육생의 74% 수준이다. 특히 교육 이후 일자리를 얻은 청년 중 36%가량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라는 점이 눈에 띈다.
수료생들의 진로도 다양했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네이버 등 플랫폼 기업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권,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등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 수만 840개에 달했는데, 140개 넘는 기업들은 채용 과정에서 SSAFY 수료생들의 서류 심사를 면제하거나 가산점을 주고 있다.
삼성은 SSAFY를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과 상생하고 있다. 광주와 인천에 위치한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서비스 공급 기업 '앰코테크놀로지'는 20명의 SSAFY 수료생을 채용했다. 대전 세이프택리서치(선박운항 시스템 구축), 부산 BNK시스템(뱅킹시스템 개발), DGB대구은행 등 다양한 지역 기업에 취업한 사례도 있다.
이날 SSAFY 7기 수료식에 참석한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혁신적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지방에 있는 청년들도 SSAFY와 같은 좋은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송주용 기자 juy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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