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2 · F-22' 동시 출격…이번 주 추가 한미 연합 훈련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2022. 12. 20.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은 공군의 핵심 전력을 한반도 가까이 출격시켜 우리와 연합훈련에 나섰습니다.

핵미사일과 폭탄 31톤을 실을 수 있는 B-52와, 공중전에서 적수가 없다는 최고 속도 마하 2.4의 F-22가 동시에 출격해 제주 서남방 우리 방공식별구역 안에서 벌인 연합훈련입니다.

국방부는 군산에 전개된 F-22와 우리 공군 전투기들이 이번 주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는 다양한 연합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은 공군의 핵심 전력을 한반도 가까이 출격시켜 우리와 연합훈련에 나섰습니다. 갈수록 거칠어지는 북한의 말과 행동에 대한 무력 시위의 성격이 큽니다.

이 내용은,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 2대가 선두에서 이끌고 미 공군 F-22 랩터와 우리 공군 F-35A가 좌우에서 뒤따릅니다.

핵미사일과 폭탄 31톤을 실을 수 있는 B-52와, 공중전에서 적수가 없다는 최고 속도 마하 2.4의 F-22가 동시에 출격해 제주 서남방 우리 방공식별구역 안에서 벌인 연합훈련입니다.

B-52가 괌에서 출격해 폭격 임무에 나서자, 주일미군 가데나 기지 소속의 F-22와 우리 공군 F-35A가 긴급 호위하는 형태였는데, 지난달 한미 군당국이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 전개에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종섭/국방장관 : 미 전략자산을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가 있도록 운용함으로써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훈련을 마친 F-22 편대는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고 전북 군산 공군기지에 내렸습니다.

미군은 가데나 기지 공군 전력을 F-15에서 F-22 랩터로 대체하고 있는데, 새로 가데나에 배치된 F-22를 군산 기지로 기습 전개한 것입니다.

가데나 기지의 F-22는 지난달 북한이 ICBM을 쏘자 무더기로 활주로에 나서 저속 주행하는 이른바 '엘리펀트 워크'라는 무력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국방부는 군산에 전개된 F-22와 우리 공군 전투기들이 이번 주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는 다양한 연합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정성훈)

▷ 발끈한 김여정…"ICBM 정상각 발사 곧 보면 알게 될 일"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014627 ]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