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휴전 제안 수용" …전장연 '지하철 시위'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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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하철 탑승 시위 휴전' 제안을 수용했다.
뉴스1에 따르면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오 시장의 휴전 제안을 적극 수용한다"며 "전장연은 21일부터 지하철 선전전을 멈추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본인의 SNS에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휴전을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 전장연은 지하철 탑승시위를 멈춰달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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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하철 탑승 시위 휴전' 제안을 수용했다.
뉴스1에 따르면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오 시장의 휴전 제안을 적극 수용한다"며 "전장연은 21일부터 지하철 선전전을 멈추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오 시장의 제안을 책임있는 소통으로 받아들인다"며 "서울시가 최근 제정한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오 시장이 내실있게 진행해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본인의 SNS에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휴전을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 전장연은 지하철 탑승시위를 멈춰달라"고 적었다.
오 시장은 "국회는 전장연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장애인 관련 예산 증액에 합의한 상태"라며 "내년도 국가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전장연이 미워서가 아니라, 여러가지 정치적 사건으로 여야가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예산안 처리를 촉구하는 방식이 왜 선량한 시민의 출근길 불편을 초래하는 방식이어야 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라며 "전장연이 불법적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지속한다면 시민의 안전과 편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서울시장으로 더 이상 관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전장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을 증액하라고 요구하며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국회는 관련 예산 총 6653억원의 증액 여부를 본회의에서 결정하게 된다. 전장연은 6653억원 전액 증액이 결정되면 시위를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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