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23명 최다 영입’ 노팅엄 아직 배고프다…“겨울 최소 2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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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는 아직 배고프다.
이번 여름 잉글랜드 클럽 역사상 단일 이적시장 최다 영입 기록을 갈아치웠음에도 추가적인 선수 수급을 원하고 있다.
노팅엄이 여름에 새로 불러들인 선수는 총 23명으로, 잉글랜드 역사상 단일 이적시장 최다 영입 기록이다.
이미 23명의 선수가 새로이 팀에 합류했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최소 2명을 노팅엄 선수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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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노팅엄 포레스트는 아직 배고프다. 이번 여름 잉글랜드 클럽 역사상 단일 이적시장 최다 영입 기록을 갈아치웠음에도 추가적인 선수 수급을 원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돌아온다. 겨울에 열린 카타르 월드컵으로 11월 중순부터 한 달 가량 중단됐던 EPL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 토트넘 훗스퍼의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과 매우 가까운 시기에 재개되기 때문에 현재 중하위권에 머무는 팀들은 전력 보강을 통해 후반기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
노팅엄도 이를 노리고 있다. 노팅엄은 이번 여름 23년 만에 최상위리그로 돌아왔다. EPL로 복귀한 그들은 곧바로 자신들의 야심을 드러냈다.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1부리그 잔류 의지를 보였다. 노팅엄이 여름에 새로 불러들인 선수는 총 23명으로, 잉글랜드 역사상 단일 이적시장 최다 영입 기록이다. 이 시기에 황의조 역시 영입 후 임대 형식으로 노팅엄에 합류했었다.
하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과도하게 선수단을 물갈이한 것이 독이 됐다. 노팅엄은 15경기를 치른 현재 3승 4무 8패로 리그 18위에 처져 있다. 희망은 있다. 노팅엄과 14위 본머스의 승점차는 단 3점이다. 겨울 이적시장과 함께 후반기를 견실하게 보낸다면 충분히 강등을 피할 수 있다.
노팅엄 구단주의 생각도 같았다.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20일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겨울에도 적극적인 영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미 23명의 선수가 새로이 팀에 합류했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최소 2명을 노팅엄 선수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우리는 팀에 도움이 될 최소 두 명의 선수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기술팀과 코칭스태프의 계획이며, 우리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 또한 믿는다”며 겨울에도 자신의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목표는 잔류다. 그들이 공격적으로 선수를 사들이는 이유도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경쟁과 상대는 현재가 훨씬 강하지만 우리는 미래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 우리는 최상위 수준의 선수들을 사야 했기 때문에 모든 포지션에서 퀄리티를 높였다. 단지 돈을 쓰기 위해서가 아닌, 그들이 필요했기 때문에 영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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