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북부 연안서 규모 6.4 지진…쓰나미 우려는 없어

규모 6.4의 지진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 현지시간 기준으로 20일 새벽 2시 34분(한국시간 저녁 7시 34분)쯤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습니다.

USGS에 따르면 이 지진은 해안 근처 바다인 펀데일 서남서쪽 12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6.1km였습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진이 발생한 후 약 5분 후와 9분 후에는 각각 리오 델 서북서 6km 지점, 펀데일 14km 서남서 지점에서 각각 규모 4.6, 3.1의 지진이 잇따랐습니다.

이 지진 지점들은 해안선 근처의 바다 혹은 해안가입니다.

이어 근방에서 규모 2∼3 수준의 여진이 한동안 계속됐습니다.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