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형마트서도 '마스크 해제' 유력…시점은 '아직'

윤영탁 기자 2022. 12. 20. 20: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부터는 마스크와 코로나 19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단계적으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방역당국의 고민은 '대형마트'였습니다. 사람도 많은 데다 특히 고령층이 많은 곳이죠. 긴 회의 끝에 자문위원회가 대형마트에서도 1단계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그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마트는 고령층 등 고위험군도 많이 가는 곳 입니다.

그래서 거리두기를 할 땐 음성 확인을 받는 이른바 방역패스도 적용됐습니다.

[손영래/당시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021년 12월 31일) : 밀폐된 실내시설에서 많은 분들이 밀집할 때 방역적인 위험성은 커집니다.]

어제 열린 감염병 대응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도 긴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결국 대형마트에서도 마스크를 벗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두 단계로 나눠서 벗게 되는데 1단계에선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복지시설만 예외로 두고, 2단계 때 해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해제 기준도 논의했습니다.

백신 접종률과 위중증 환자 숫자 등 매주 코로나 위험도를 평가하는 지표를 가져와 쓸 걸로 보입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 개량 백신 접종률을 어떻게 올리느냐가 우리가 얼마나 가까이 일상으로 갈 수 있느냐의 관건이…]

언제 마스크를 벗을 지 시점은 못박지 않았지만, 이 기준에 근접하면 전문가 회의를 열어서 정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알려진 대로 설연휴 전이 될 수도, 후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정부는 이번 권고안을 검토해 최종안을 오는 금요일, 내놓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