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와 새 계약 체결 준비 완료"...토트넘-맨유 울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와 재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끝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인사이드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기 위한 김민재와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모두 끝냈다. 김민재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나폴리는 그를 내줄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첫 시즌 만에 팀 내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단숨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김민재의 활약으로 나폴리의 성적도 수직 상승했다. 나폴리는 13승 2무(승점 41점)로 무패를 기록하며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자연스레 김민재를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부터 김민재와 링크가 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토트넘의 영입설도 전해졌다. 최근에는 끝판왕인 레알 마드리드까지 김민재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폴리의 고민은 커졌다.
이에 나폴리는 새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바이아웃이다. 김민재는 현재 5,000만 유로(약 7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이적팀에 따라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고 전해졌지만 김민재 영입을 원할 경우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수준이다.
매체는 “김민재와 나폴리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면서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나폴리도 더욱 빠르게 재계약에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다음 달 5일 오전 4시 45분 인터밀란과의 16라운드를 시작으로 후반기를 재개한다. 소속팀에 합류한 김민재도 리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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