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루,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이정민 2022. 12.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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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내 활동 잠정 중단 의사를 밝힌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39)가 석 달 전 음주운전을 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루는 지난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한편 이루는 전날(19일) 오후 11시 25분께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강변북로 구로 방향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사이에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이날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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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내 활동 잠정 중단 의사를 밝힌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39)가 석 달 전 음주운전을 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루는 지난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루

당시 이루는 동승자가 운전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이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경찰은 조사를 통해 동승자가 거짓으로 운전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고, 동승자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범인도피죄)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이루는 전날(19일) 오후 11시 25분께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강변북로 구로 방향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사이에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이날 입건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 사고가 알려진 후 이루는 SNS에 "변명 여지가 없다"면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및 방송사 관계자분들에게도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루를 소환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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