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진단키트 사업 속도전… 동남아 시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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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올해 초 야심차게 시작한 진단키트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공급처를 빠르게 늘려간다.
국내에 그치지 않고 진단키트를 통한 글로벌 진출도 이어가며 사업을 확장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 진단키트 생산업체 켈스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국내 판매를 맡아왔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코로나 진단키트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진단키트를 11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해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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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올해 초 야심차게 시작한 진단키트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공급처를 빠르게 늘려간다. 국내에 그치지 않고 진단키트를 통한 글로벌 진출도 이어가며 사업을 확장한다.
2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인하대학교병원과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고 제품 공급에 나섰다. 공급하는 제품은 '올체크 코로나 항원검사 키트'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 진단키트 생산업체 켈스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국내 판매를 맡아왔다. 대웅제약은 그동안 코로나 환자 검사·진료가 이뤄지는 호흡기 환자 전담병원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이번에 대학병원과도 계약을 맺고 영역 확대를 꾀한다.
코로나 환자 검사·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에서도 해당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8월까지 800여곳이었던 공급처가 최근 1000여곳으로 늘어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인하대병원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에 의료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공급량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19가 풍토병처럼 되는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연말연초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출입국 시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만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내 위치한 인하대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코로나 진단키트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진단키트를 11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해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동시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모두 검사할 수 있는 듀오 형태의 진단키트도 발매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다. 해당 제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가 가이드 준비 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대웅제약은 글로벌 무대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제약사 비에타파마사와 약 120억원 규모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판매계약을 체결한 뒤 현지 품질·성능 시험을 거쳐 현재 최종 인허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어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구체적 계약 조건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 이런 경험을 발판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외 간염, HIV, 뎅기열 등 다양한 진단키트를 통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김진수기자 kim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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