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애닉, 대만 최대 제작사와 JV 설립 "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인재발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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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앤비디자인의 자회사 스튜디오애닉은 대만 라이징스튜디오와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조학현 스튜디오애닉 대표는 "합작회사를 통해 세계에서 주목하는 수준 높은 K-콘텐츠를 제작하겠다"며 "전문성을 지닌 글로벌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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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앤비디자인의 자회사 스튜디오애닉은 대만 라이징스튜디오와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5대5 비율로 합작회사(JV)를 설립하고 보유한 콘텐츠 자원을 통합한다. 또 △원천 콘텐츠(IP) 시나리오 공모전 협업 △영상 콘텐츠 개발 △전문인재 발굴 △제작 인력 육성 △버추얼 프로덕션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콘텐츠 공동 제작에 나선다.
라이징스튜디오는 대만 최대 규모의 콘텐츠 제작사다. 중화권 최고 수준의 인재들을 영입해 버추얼 프로덕션, VFX(시각특수효과)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내년 상반기 중 대만으로부터 약 2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아시아 최대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학현 스튜디오애닉 대표는 "합작회사를 통해 세계에서 주목하는 수준 높은 K-콘텐츠를 제작하겠다"며 "전문성을 지닌 글로벌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튜디오애닉은 영화 '써니'와 '두사부일체'등을 리메이크한 드라마 제작을 준비 중이다. 레진코믹스 인기 웹툰 원작의 블록버스터 드라마 '신기록'과 영화 '극한 직업'을 집필한 문충일 작가의 차기작 '투혼' 등도 제작하고 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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