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확전 기로… 몰도바 "러, 내년 초 공격 가능성"

김태욱 기자 2022. 12. 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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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이어 몰도바를 침공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알렉산드루 무스테아타 몰도바 정보안보국 국장은 이날 현지 방송매체에 출연해 러시아의 몰도바 침공 가능성을 언급하며 "문제는 러시아가 언제 침공할 지(를 알아내는 것)"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내년 1~4월 몰도바를 침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몰도바를 침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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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각) 몰도바 정보당국이 러시아의 몰도바 침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은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이어 몰도바를 침공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알렉산드루 무스테아타 몰도바 정보안보국 국장은 이날 현지 방송매체에 출연해 러시아의 몰도바 침공 가능성을 언급하며 "문제는 러시아가 언제 침공할 지(를 알아내는 것)"라고 말했다.

무스테아타 국장에 따르면 러시아는 몰도바를 침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는 내년 1~4월 몰도바를 침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몰도바를 침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몰도바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지난 1991년 몰도바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하지만 몰도바는 트란스니스트리아가 자국의 자치령이라는 입장이다. 미국 등 서방도 트란스티스트리아를 몰도바 자치령으로 규정한다. 몰도바는 최근 전쟁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되자 유럽연합(EU) 가입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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