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평가 전문성·현장 맞춤지원… OTT 제작지원금 두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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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콘텐츠 세계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조현래(사진) 콘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업계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면서 민간주도 산업 생태계 구축과 청년 기업·일자리 기회 보장 확대,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고강도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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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직자 20% 감축… 심사제 개편
"급변하는 환경 든든한 뒷받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콘텐츠 세계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조현래(사진) 콘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업계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면서 민간주도 산업 생태계 구축과 청년 기업·일자리 기회 보장 확대,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고강도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콘진원의 혁신 전략은 크게 △민간주도형 지원체계 구축 △사업 구조조정 △청년 기회 보장 확대 △빅데이터 기반의 정책 지원 △전문성·책임성 있는 적극행정 등으로 나뉜다.
특히 콘진원은 기관의 생산성·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사업·조직 구조조정을 단행할 방침이다. 현재 콘진원에 존재하는 7개 본부를 5개 본부로 축소하고 보직자수를 44명에서 35명으로 20% 감축한다.
유사·중복사업은 통폐합하고 심사 제도 역시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자 지원사업 평가위원을 현장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한다. 이를 토대로 심사위원의 전문성은 물론 사업 간 정합성을 높이고 우수 기업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작지원과(국고) 금융지원(융자)을 동시에 지원하는 제작지원 제도를 신설해 제작비 상승에 따른 민간 자금조달 어려움 해소에 기여한다. 또 청년 특화 사업군을 지정해 청년기업 30%를 의무 선발하고 빅데이터·통계 기반의 현장 중심 정책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분야 제작 지원금은 올해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조 원장은 "콘텐츠 제작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OTT를 중심으로 제작 지원금을 기존 15억원에서 최대 30억원으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K-콘텐츠는 그간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지만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로 끊임없는 도전을 요구받고 있어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진흥체계 변화 또한 절실하다"며 "과감한 혁신을 통해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세계 일류 문화 매력국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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