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올해의 보이그룹’, ‘올해의 노래’ 등 3관왕 등극···걸그룹 2위 트와이스, 1위는?
방탄소년단이 2022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한 K-POP 가수에 뽑히며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 KBS 월드라디오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K-POP 팬들이 뽑은 올해의 가수는 역시 ‘방탄소년단’(34.64%)이었다고 20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KBS 월드라디오가 본 설문조사를 시작한 2016년 이래 단 한번도 올해의 가수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명실상부 최고의 K-POP 아티스트임을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은 이 외에도 올해의 보이그룹 부문에서 무려 40%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으며, 지난 6월 발표한 ‘Yet To Come’은 30%가 넘는 득표율로 올해의 노래에 선정됐다
올해의 걸그룹 부문에서는 한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200’ 정상에 등극한 ‘블랙핑크’가 1위(23.24%)를 차지했으며, 2위(18.24%)는 작년 해당 부문 1위였던 ‘트와이스’에게 돌아갔다. 특히 올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 ‘뉴진스’가 총 14.13%의 득표율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쟁쟁한 걸그룹들 사이에서 데뷔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보이그룹 중 단연 돋보이는 성장세는 ‘스트레이 키즈’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의 보이그룹과 올해의 가수 부문에서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스페인어권에서의 득표율은 모든 부문에서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보이그룹 3위는 ‘세븐틴’에게 돌아갔으며, 해당 부문에서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세 그룹의 득표율을 합치면 약 75%에 달한다.
올해의 솔로 부문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유가 1위(25.47%)를 차지했으며, ‘트와이스’ 나연이 근소한 차이로 2위(22.00%)에 올랐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약 2주간 KBS 월드라디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KBS WORLD)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193개국 27만 6362명이 참여했다.
참여자수가 가장 많았던 국가는 인도네시아였으며, 그 뒤로 중국, 필리핀이 이름을 올렸다. 설문조사는 총 5개 부문(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보이그룹, 올해의 걸그룹, 올해의 솔로)으로 나눠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12월 23일부터 KBS 월드라디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한 연말특집 ‘KBS 월드라디오 K-POP 어워즈 ’2022 세계인이 사랑한 K-POP’은 24, 25일 양일간에 걸쳐 11개 언어로 방송된다.
우리말방송에서는 ‘올해의 걸그룹>’후보 중 한 팀이자 돋보이는 무대와 매력적인 음색으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이씨’의 시은이 진행자로 나선다. 해당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KBS WORLD Radio On-Air)에서 청취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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