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이정후, 2023년 FA시장 흔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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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의 센세이션이 MLB 한 팀의 날개에 바람을 일으켜줄지 모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20일 이정후(24·키움)를 메인 화면 톱 기사(사진)로 소개하면서 내건 제목이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올해 627타석에서 삼진은 32개밖에 없다"며 "아울러 KBO리그 역사상 30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타율(0.342)을 기록 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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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피서 메인 기사로 李 소개
류현진·김하성 몸값 넘을지 관심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20일 이정후(24·키움)를 메인 화면 톱 기사(사진)로 소개하면서 내건 제목이다. 이정후의 빅리그 도전 의사에 벌써 그를 집중 조명할 만큼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2023시즌을 마치면 이정후는 데뷔 후 7시즌을 소화하게 돼 소속 구단 허락하에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이에 이정후는 내년 시즌 후 미국 무대에 도전할 뜻을 최근 키움에 밝혔고 키움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MLB닷컴은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가진 이정후는 2024년 MLB에서 뛸 계획”이라면서 “내년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라파엘 디버스(보스턴 레드삭스)뿐만 아니라 이정후도 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MLB닷컴이 주목한 것은 이정후의 타격 능력과 선구안이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올해 627타석에서 삼진은 32개밖에 없다”며 “아울러 KBO리그 역사상 30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타율(0.342)을 기록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많은 KBO리그 출신 타자가 MLB에서 고전했지만 이정후는 뛰어난 파워, 콘택트, 선구안 능력을 앞세워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정후를 “어느 곳에 던져도 안타로 연결했던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플레이를 좋아했다면, 이정후의 플레이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현지 반응만큼 이정후 몸값도 관심이 커진다. 현재까지 미국 진출 최고액 계약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13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맺은 6년 3000만달러다. 타자 중에선 김하성이 2021시즌 전 샌디에이고와 맺은 4년 2800만달러가 가장 높다. 지금 분위기라면 이정후가 이들을 넘어설 가능성도 작지 않아 보인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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