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건당국 "사인이 폐렴·호흡부전인 경우만 코로나 사망자로 집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로 인한 폐렴과 호흡부전에 따른 사망만 사망자 집계에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원 연합방역기구가 20일 주최한 회견에서 베이징대 제1병원 감염병과 왕구이창 주임은 사망자 집계 기준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호흡부전이 유발한 사망은 '코로나19 감염이 야기한 사망'으로 분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로 인한 폐렴과 호흡부전에 따른 사망만 사망자 집계에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원 연합방역기구가 20일 주최한 회견에서 베이징대 제1병원 감염병과 왕구이창 주임은 사망자 집계 기준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호흡부전이 유발한 사망은 '코로나19 감염이 야기한 사망'으로 분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왕 주임은 "다른 질환이나 기저질환, 일례로 심·뇌혈관질환, 심경색 등 질환이 유발한 사망은 '코로나19 감염이 야기한 사망'으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왕 주임은 "현재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사망하는 주요 원인은 기저질환이나 고령, 그 외 다른 질병 등"이라며 "코로나 감염에 따른 호흡부전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사망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고 말했습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코로나19 일일 통계에 따르면 중국 본토 전역에서 18일 2명, 19일 5명의 코로나19 관련 신규 사망자가 각각 보고됐습니다.
왕 주임의 설명을 그대로 수용하더라도, 중국 정부가 지난 7일부터 전수 PCR 검사를 폐지하고, 무료 검사소를 대부분 없앰에 따라 PCR 검사를 받는 사람 수가 대폭 감소한 상황에서, 정부 발표 수치는 현실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7944_356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윤 대통령 부부, 청년 200여 명 만나 3대 개혁 논의
- 美 전략폭격기 B-52H·F-22 전투기, 한반도 인근 연합훈련
- 이재명 '선거법 위반' 재판 증인만 50명 안팎‥양측 기싸움 팽팽
- 외교부, 일본 반격능력 '동의' 이견에 "일본도 우리 입장 인지"
- 10·29 참사 유가족, 국민의힘 만나 "당장 내일이라도 국조 복귀해야"
- [World Now] 디젤 발전기로 밝힌 성탄트리‥우크라이나에도 찾아온 크리스마스
- 정부, '中비밀경찰서' 의혹에 "외국기관 국제규범 내 활동해야"
- 세계은행, 올해·내년 중국 성장 전망치 하향
- 10대 남학생 두 명이 40대 여성 폭행‥경찰 수사
- '폭행·금품 갈취 혐의' 코인빗 전 회장 1심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