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16강 한국… 카타르월드컵 최종순위 16위

한국이 카타르월드컵 최종순위 16위를 기록했다.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물리치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 선수들. /사진= 뉴스1

월드컵 무대에서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이 카타르월드컵 최종순위 16위를 기록했다.

20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은 카타르월드컵 본선 32개 국가의 최종순위를 발표했다. 1위부터 4위까지는 이번 대회 우승국 아르헨티나와 준우승을 한 프랑스, 3·4위전 승자 크로아티아와 패자 모로코가 자리했다.

나머지 국가는 별도의 순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았다. 이에 FIFA는 조별리그, 16강, 8강 등 단계별로 나눠 순위를 매겼다. △승점 △골득실차 △다득점 순으로 우열을 가렸다.

그 결과 8강전에서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이 5~8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6강 진출국 가장 낮은 16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 오른 16개 팀 중에선 폴란드·스페인·에콰도르(이상 1승1무1패 승점 4)와 함께 승점이 가장 낮았다.

브라질과 16강전에서는 1-4로 패했다. 결국 한국은 4경기에서 1승1무2패(승점 4·골득실 3)의 최종 전적을 기록했다. 16강 진출 국가 중 가장 낮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8강 진출에 실패한 일본은 최종순위 9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물리치며 2승1패(승점 6)로 16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선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승부차기 패배의 공식 기록은 무승부다. 결국 일본은 4경기에서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하게 됐다. 16강에 머문 팀 중에서는 최고 성적이라 8강 진출 8개 팀 바로 뒤인 9위에 자리했다.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17위부터 32위에 자리해야 하는 국가 중에선 독일(1승1무1패·승점 4)이 가장 높은 17위에 기록했다. 득실차 6의 개최국 카타르는 캐나다(-5)를 제치고 본선 진출 32개국 중 최하위에 자리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순위
1위: 아르헨티나 2위: 프랑스 3위: 크로아티아 4위: 모로코
5위: 네덜란드 6위: 잉글랜드 7위: 브라질 8위: 포르투갈
9위: 일본 10위: 세네갈 11위: 호주 12위: 스위스 13위: 스페인 14위: 미국 15위: 폴란드 16위: 한국
17위: 독일 18위: 에콰도르 19위: 카메룬 20위: 우루과이 21위: 튀니지 22위: 멕시코 23위: 벨기에 24위: 가나 25위: 사우디아라비아 26위: 이란 27위: 코스타리카 28위: 덴마크 29위: 세르비아 30위:웨일스 31위: 캐나다 32위: 카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