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못보다니 후진국?"… 日, 대규모 환불 사태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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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일본에서 상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3D 장비 부족 등 기술적인 문제로 '아바타2'를 정상적으로 상영하지 못하고 있다.
나고야의 한 극장은 '아바타2'를 상영하기 위해 프레임률을 절반으로 낮춰 기존 영화와 같은 수준으로 만들었다.
'아바타2'는 지난 2009년 외국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긴 '아바타'(1333만명)의 후속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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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3D 장비 부족 등 기술적인 문제로 '아바타2'를 정상적으로 상영하지 못하고 있다. 상영 차질로 인해 관람객이 몰리는 연말 시즌임에도 전작에서 대흥행을 이룬 '아바타2'를 포기해야 되는 상황에 놓였다.
나고야의 한 극장은 '아바타2'를 상영하기 위해 프레임률을 절반으로 낮춰 기존 영화와 같은 수준으로 만들었다. 해당 작업을 거치지 못한 다른 영화관들은 사전 예매한 관람객에게 공식 사과하고 환불 처리했다.
블룸버그는 "일본 영화 상영관들의 최신 장비 교체가 더뎌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광이 많은 일본에서의 상영 차질은 '아바트2' 흥행 부진의 한 요인"이라며 "제작사인 디즈니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바타2'는 지난 2009년 외국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긴 '아바타'(1333만명)의 후속작이다. '아바타'는 총 수익 29억달러(약 3조7640억원)로 역대 전 세계 흥행 순위 1위에 오른 최고 흥행작다.
이에 '아바타2'는 전작에 힙입어 할리우드 역사상 2번째로 많은 제작비를 투입했다. 1초당 48프레임(fps)으로 만든 3D 영화로 1초당 24프레임인 기존 일반 영화의 2배에 달한다. 특히 '아바타2' 제작진은 압도적인 영상미로 관객의 몰입감을 끌어 올리기 위해 고프레임률(HFR)·고생동폭(HDR) 등 시각적 첨단 기술을 대거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영화는 전작에서 부부가 된 '설리'와 '네이티리'가 네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이루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에서 사망한 '쿼리치'가 아바타로 다시 태어나 설리와 네이티리에게 복수를 감행하자 설리·네이티리 가족은 바다에서 살아가는 바 부족 멧케이나족과 함께 살아가기로 결정한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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