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靑 개입 의혹’ 조사기간 연장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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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일자리, 부동산.
문재인 정부의 3대 통계 왜곡 의혹, 한덕수 국무총리가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는데요.
감사원은 조사 기간을 연장해 내년엔 본격적으로 청와대 개입 의혹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에선 국정조사하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김철중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의 통계 왜곡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주문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재발을 방지한다는 차원에라도 그 사안이 명확하게 밝혀져야 하는 게 아니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필요하면 제도개혁까지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기 문란'이라며 국정조사까지 언급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
"국민들의 여론을 왜곡시키고자 했다면 국회가 나서서 국정조사를 통해서 바로 잡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이은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조작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정치보복, 저는 시즌2다라고 생각합니다.(통계기법) 선택의 문제였던 거지"
감사원은 내년 초 감사기간을 연장해 조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소득, 집값, 고용 등 3대 지표가 개선되는 과정에 청와대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감사원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영상취재:김찬우
영상편집:이희정
김철중 기자 tn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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