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별·뜨는 별…월드컵 계기 세계 축구 '세대 교체'

조한대 2022. 12. 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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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 축구 무대에선 세대교체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내로라하는 슈퍼스타들이 쓸쓸히 퇴장한 가운데 새로운 신예들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세계 축구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36살 '축신' 메시의 대관식으로 대미를 장식한 카타르 월드컵.

다음 4년을 기약하기 어려운 '슈퍼스타'들에겐 아쉬움이 묻어나는 무대였습니다.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는 벤치 신세로 전락했고 숱한 논란만 낳은 채 8강전에서 초라하게 퇴장했습니다.

FC바르셀로나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우루과이의 수아레스는 조별리그에서 일찍 짐을 쌌고,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던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 벤제마는 대회가 끝나자마자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폴란드의 '축구 전설' 레반도프스키도 나이와 기량면에서 4년 뒤 월드컵을 기약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스타들의 이별 무대인 동시에 샛별들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23살 코디 학포는 네덜란드의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렸고, 19살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은 월드컵 데뷔전에서 골 맛을 봤습니다.

중원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도운 21살 페르난데스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공식' 신성의 자리를 차지했고, 한국 대표팀에선 K리그 득점왕 출신 조규성이 가나전에서 멀티 골을 터트려 차세대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조규성 / 축구 대표팀> "경기장에서 제가 결과로 증명해 내야 되는 거니깐 선수라면. 지금처럼만 많이 응원해주시면 더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시작된 세대교체 바람이 전 세계 축구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메시 #학포 #벨링엄 #조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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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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