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BL 휠체어농구리그 MVP 김호용 "8년만의 영광, 동료 덕이다"

배우근 2022. 12. 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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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KWBL 휠체어농구리그(6월17일~12월11일) 시상식이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KWBL 휠체어농구리그는 아시아 최초 휠체어농구 리그다. 올해로 8회째로 우리나라 휠체어농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도쿄패럴림픽에선 21년만의 자력출전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우리나라 장애인스포츠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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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BL 수상자 단체사진.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2022KWBL 휠체어농구리그(6월17일~12월11일) 시상식이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올시즌엔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이 창단 첫 해 챔피언에 화려하게 등극했다. 코웨이는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한 후 플레이오프에서 제주 삼다수를 누르고 챔피언전에 진출, 춘천시장애인체육회마저 꺾으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KWBL 최욱철 총재. 제공|KWBL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최욱철 총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확산의 어려운 여건에도 모든 경기를 빠짐없이 치렀다. 한명의 부상자와 확진자 없이 리그대회를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휠체어농구리그 대회는 흔들리지 않고 전진하겠다. 관중도 많이 오는 신명나는 경기를 보이겠다”라고 힘차게 모두발언하며 시상식 문을 열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KWBL 휠체어농구리그는 아시아 최초 휠체어농구 리그다. 올해로 8회째로 우리나라 휠체어농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도쿄패럴림픽에선 21년만의 자력출전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우리나라 장애인스포츠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최 총재의 정치계 선배인 정대철 전 국회의원은 “휠체어농구리그는 이제 8개 구단(현6구단)을 목표로 한다. 최 총재는 국회의원 시절에도 혼신을 다 하더니, 휠체어농구에서도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며 여기까지 끌고왔다. 앞으로 KWBL이 더 번창하길 바란다. 나도 보탬이 되겠다”라고 격려사를 했다.

KWBL 베스트5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이어 본격적인 시상이 진행됐다. 특별상의 주인공들부터 무대에 올랐다. 핫플레이어상 유교식(수원) 김성남(대구), 페어플레이상 황정희(고양) 조현석(제주), 식스맨상 김정수(수원) 윤석훈(코웨이), 리바운드상 최요한(고양), 기록상 오동석( Low500어시스트) 최요한(Low500리바운드) 장경식(High2000득점) 조승현(High2000득점,500어시스트)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스폿라이트를 받았다.

지도자상 코웨이 김영무 감독이 수상했다. 베스트5의 영광은 백상하(대구), 오동석(코웨이), 이윤주(춘천), 조승현(춘천), 김동현(제주)이 품었다.

MVP 김호용. 제공|KWBL
리그 최고의 선수, 가장 뛰어난 플레이를 뽐낸 MVP로는 우승팀 코웨이 김호용의 이름이 호명됐다. 김호용은 “리그 시작한지 8년만에 이 상을 받게 됐다. 선수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 이 영광을 동료에게 돌리겠다. 밥 한번 사겠다. 내년에는 몸관리 잘해서 올해처럼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MVP 수상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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