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홍콩 행정장관, 내일 중국 방문‥왕래 재개 방안 논의"

서혜연 hyseo@mbc.co.kr 2022. 12. 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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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내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를 만나 홍콩과 중국 본토의 개방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존 리 행정장관의 연례 보고는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정을 꾀하는 홍콩의 로드맵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규제했던 중국 본토와 다른 나라들에 대한 홍콩의 재개방 문제, 경제 발전 추진에 관한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익명의 베이징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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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APEC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가운데)과 존 리 행정장관(오른쪽 네번째) [홍콩 정부 제공]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내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를 만나 홍콩과 중국 본토의 개방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존 리 행정장관은 오는 22일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만나 연례 업무보고를 하고,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창 상무위원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 리 행정장관의 연례 보고는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정을 꾀하는 홍콩의 로드맵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규제했던 중국 본토와 다른 나라들에 대한 홍콩의 재개방 문제, 경제 발전 추진에 관한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익명의 베이징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존 리 행정장관은 또 홍콩과 마카오를 관할하는 중국 관료들을 만나 홍콩과 마카오, 중국 본토 간 통행 규제 완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 취임한 존 리 행정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신의 취임식과 지난달 2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난 바 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7939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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