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1289.6원…반년 만에 최저

이윤희 2022. 12. 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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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1280원대로 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3원 내린 1289.6원에 마감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일본의 완화 기조 조정 조짐은 일본 뿐 아니라 미국 포함 세계 전반의 금리 상승 압력을 자극한다"면서 "일본 국채 금리 상승 폭이 더 커서 미·일 금리 차가 축소되며 엔·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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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은 1280원대로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완화 축소 발표와 엔화 반등에 따른 반사적 이익 영향이 컸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3원 내린 1289.6원에 마감했다. 지난 6월 28일(1283.4원) 후 약 6개월 만의 최저치다.

전날 종가보다 1.6원 오른 1304.5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 낮 12시 무렵 급락했다. 일본은행이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 상한을 현행 연 0.25%에서 연 0.5%로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다.

엔·달러 환율은 137엔대에서 132엔대로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이날 BoJ는 장기금리 상한을 기존 0.25%에서 0.50%로 올리고, 단기금리는 기존의 -0.1%를 유지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일본의 완화 기조 조정 조짐은 일본 뿐 아니라 미국 포함 세계 전반의 금리 상승 압력을 자극한다"면서 "일본 국채 금리 상승 폭이 더 커서 미·일 금리 차가 축소되며 엔·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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